"양심…” 콘셉트 너무 겹치는 박명수 '부캐' 생성 JTBC 새 예능

2020-07-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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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내달 공개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와 비슷한 콘셉트

JTBC가 방송인 박명수(50) 씨를 내세워 '부캐(부캐릭터)'를 생성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23일 JTBC는 오는 8월 TV와 공식 유튜브로 멀티 플랫폼 콘텐츠 '할명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명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구독자들과 실시간 소통해 박명수 씨의 부캐릭터 세계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하 JTBC '할명수'
이하 JTBC '할명수'

제작진은 '할명수' 제작 의도에 대해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명수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취지에서 기획이 시작됐다"라며 "의외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박명수가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마음껏 '부캐'를 생성해내는 과정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할명수'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와 비슷한 콘셉트라고 지적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놀면 뭐하니 표절한 JTBC 새 예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글쓴이는 "고정 출연자 1인,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매주 다양한 부캐 생성, 매주 공개되는 영상 외에도 라이브 방송 실시간 소통"이라며 "출연자만 다를 뿐이지 놀면 뭐하니 그 자체"라고 썼다.

이하 '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이하 '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이 글에 다른 네티즌들도 "아앗...", "헉 대놓고", "너무하네", "양심 없다 진짜", "우리나라 예능 다 같이 서로서로 베껴대서 이젠 그러려니 함", "제작진도 제작진인데 출연진도 참... 안 민망하나" 등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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