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좋은 연예인들 구경 싫어...” 난리 난 '여름 방학' 반응
2020-07-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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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시청자 싸늘한 반응
누리꾼 “주말 저녁에 팔자 좋은 연예인들 빈둥거리는 거 왜 봐야 하는지 의문”
나영석 PD 신작 예능 tvN '여름 방학'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tvN '여름 방학'은 배우 최우식, 정유미 씨가 강원도 소재 한 어촌 마을 인근 집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다는 컨셉 힐링 예능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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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름 방학'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시작으로 일본 소니(SONY)사가 내수용으로 제작한 플레이스테이션(Play Station) 게임 '나의 여름 방학(ぼくのなつやすみ)'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 컨셉과 기획 의도 등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나영석 PD가 제작한) 윤식당 = 강식당 = 삼시 세끼 = 산티아고 다 똑같다. 방송계에서 그만 봤으면"이라는 댓글로 진부한 연출을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은 "진짜 프로그램 기획 자체가 뭔가 성의 없어 보인다"라며 "우리가 주말 저녁에 저 팔자 좋은 연예인들이 빈둥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모습을 보고 있어야 하나. 재치가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편안해 보이는 스타일도 아니고. 기획 의도부터 식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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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영석 PD 예능 '윤식당' 시리즈에 출연했던 정유미 씨를 겨냥한 듯한 의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나PD 예능에는 나온 사람이 또 나오고 또 나온다. 삼시 세끼에 나왔으면 삼시 세끼만 하고, 윤식당에 나왔으면 윤식당에만 나오면 안 되나. 또 나오니까 신선함이 떨어진다. 지루한 감도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