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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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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16일 열대야 기승
‘7월 말~8월 초 폭염' 미뤄져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다음달 3~16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일 1개월(7월 27일~8월 23일) 전망을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깢는 가끔 구름이 많고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크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5.5~26.7℃)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주 강수량은 평년(14.3~58.0㎜)과 비슷하겠다.

다음달 3~9일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겠다. 주 평균기온 평년(25.3~26.7℃)보다 높겠다. 주 강수량은 평년(17.7~50.8㎜)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다음달 10~16일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5.3~26.7℃)보다 높겠다. 주 강수량은 평년(17.7~50.8㎜)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다음달 17~23일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4.2~25.4℃)보다 높겠다. 주 강수량은 평년(37.5~65.6㎜)과 비슷하겠다.

한편 기상청이 5월 말 여름철 브리핑에서 밝혔던 ‘7월 말~8월 초 폭염'이 조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월 말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해 강우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0일 전망 통보문'에서 비가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은 앞선 '여름철 브리핑' 당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티벳 고기압과 중국 열적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폭염과 열대야일수도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이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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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