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골 넣는 X신” 진중권 '극대노'하게 만든 미래통합당 문제 발언
2020-07-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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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좀 있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미래통합당 비대위원들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16일 진중권 교수는 미래통합당 정원석, 김현아 비대위원 발언을 소개하는 YTN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똥볼을 받아서 자살골 넣는 등신들"이라며 "머리에 너구리 한 마리를 넣고 다니나.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좀 있어"라고 분노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원석 위원은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을 두고 '서울시 섹스 스캔들 은폐 의혹'이라고 규정했다. 이 발언은 피해자를 위하는 척하면서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민주당은 정 위원 사퇴를 촉구했고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한편 김현아 비대위원은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쓸데없는 일만 하는 여성가족부를 계속 존치한다는 것은 국민 세금 낭비"라며 "차라리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고 그 돈으로 어려운 경제살리기에 보태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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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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