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실력 미쳤다..." '미드 누누'로 LOL 휩쓰는 페이커 (영상)
2020-07-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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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눈덩이 컨트롤에 팬들 감탄
대회에서는 '누누' 금지까지 당해
연일 계속되는 페이커의 '누누' 사랑에 랭크 게임에서도 미드 누누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페이커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에 '페이커 차 뽑았습니다 [Faker Stream Highlight]'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플레이하며 챔피언 '누누와 윌럼프(누누)'를 미드 포지션에서 계속 선택했다.
페이커는 누누의 기술 '데굴데굴 눈덩이(W)'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빠르게 라인을 밀고 다른 라인으로 로밍을 갔다.
'데굴데굴 눈덩이(W)'는 눈덩이를 오래 굴릴수록 위력이 강해지는 기술로, 자칫 빗나가거나 벽에 부딪히면 터져버려 허사가 되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런데 페이커는 이 눈덩이를 자유자재로 굴려 챌린저 솔랭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멀리서부터 굴려온 눈덩이를 적이 움직이는 것까지 예측해 귀신같이 맞추는 솜씨에 팬들은 '운전 잘한다'라며 감탄하는 중이다.
페이커의 이런 누누 다루는 솜씨는 이미 유명해서, 얼마 전 롤챔스에서는 페이커를 상대로 누누를 저격 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페이커 때문에 미드 누누가 늘었다 책임져라", "누누 눈덩이 운전실력 너무 좋다", "페이커가 계산하는 대로 딱딱 맞아떨어진다"라고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