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다람쥐를...” 모바일 '바람의 나라' 오늘(15일) 출시
2020-07-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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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년 맞이한 장수 게임이 모바일로
'가로모드'와 '세로모드' 모두 플레이 가능
오늘(15일)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이 출시된다.
'바람의 나라: 연'은 넥슨의 대표적인 장수게임 '바람의 나라'를 모바일로 옮긴 MMORPG다.
넥슨과 함께 이번 게임을 만든 제작사 슈퍼캣은 원작의 감성과 추억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고, 모든 인게임 그래픽의 도트 작업을 새로 작업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모바일 게임 비주얼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성', '부여성' 등 게임 속 마을과 '쥐굴', '뱀굴' 등 사냥터, 거기에 나오는 몬스터, '연실', '왈숙' 등 익숙한 NPC까지 원작에 있던 세세한 부분을 그대로 게임에 옮겨놨다.
삼국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 역시 원작과 동일하다. 직업 역시 원작과 동일하되, 초기에는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4개를 우선 플레이할 수 있다. 나머지 직업은 추후 업데이트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모바일 조작을 위한 배려 역시 잊지 않았다. 조작 버튼, 스킬 버튼 등 각종 UI를 모바일에 맞게 재구성했다. 또한 게임 도중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동시에 지원해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휴대폰을 돌려가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유저끼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시스템과 여럿이서 힘을 합쳐 보스를 무찌르는 레이드 콘텐츠 역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준비돼 있다.
한편 원작 게임 '바람의 나라'는 기네스북에도 등록돼있는, 올해로 서비스 24주년을 맞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다.
인기 절정일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만명, 지금까지 누적 가입자 수 2600만명 등 한국 게임계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보유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태성 슈퍼캣 ‘바람의나라: 연’ 디렉터는 “드디어 15일 ‘바람의나라: 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이용자 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원작을 즐기고 있거나 원작 추억을 간직한 분, 그리고 원작을 모르는 분들까지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두 차례 테스트를 거쳐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온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달 17일부터 실시한 사전등록 열흘 만에 100만명 이상이 몰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많은 팬을 가진 '바람의 나라'. 그 정신을 이어 모바일에서 오늘(15일) 출시되는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의 추억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