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지 하루도 안 된 버켄스탁의 로고가 지워졌어요… 가품인가요?"

2020-07-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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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와 논쟁 일으킨 사연
"가품 확실" "면세점서 산 내 신발도 로고 지워져"

버켄스탁 아리조나 에바 모델. 왼쪽은 롯데ON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고, 오른쪽은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사진이다.
버켄스탁 아리조나 에바 모델. 왼쪽은 롯데ON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고, 오른쪽은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사진이다.
진품일까, 가품일까. 신은 지 하루도 안 된 버켄스탁 슬리퍼의 로고가 지워져 누리꾼들이 진품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14일 ‘버켄스탁 신은 지 하루 만에’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몇 시간 착용했는데 로고가 지워졌다. 어떤 댓글을 보니 병행수입 제품과 정품의 느낌이 좀 다르다기에 병행수입 제품은 로고 지워지는 줄 알고 최저가보다 1만원 넘게 주고 정품을 샀는데 몇 시간 만에 로고가 지워졌다”라는 글과 함께 로고가 사라진 버켄스탁 슬리퍼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모델은 ‘아리조나 에바’다.

▶뽐뿌로 사연 읽으러 가기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동일 제품 3년째 신고 있는데 아직 로고가 있다”, “나도 2년은 넘은 것 같은데 로고가 멀쩡하다”, “‘짭’이다” “메이커 값으로 사는 물건이기에 (업체가) 메이커 안 지워지게 (로고를) 박는다. 하루 만에 지워졌으면 ‘짭’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가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글쓴이는 무O사에서 구입했는데 가품일 수 있는지, 또 최근 생산품은 원가절감 차원에서 지워지는 로고를 새겼을 가능성이 있는지 물었다.

반면 진품이라고 단정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에바는 원래 지워진다. 버켄스탁만 여섯 종류 있는데 하루 만에 로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롯데면세점에서 동일 제품 샀는데 며칠 만에 (로고가) 지워졌다. 내가 산 제품도 ‘짭’이라는 건지. 정품 맞을 것이다. 지금도 내가 신고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지워진다는 의견이 많은 거 같다. 안심하고 착용해야겠다. 최근 제조년부터 원가절감 들어가서 프린팅 방식이 바뀐 것일까. 유독 최근 리뷰에서 지워진다는 사용 후기가 많다”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