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이거…" 조권이 JYP로부터 11년 만에 받은 정산 금액

2020-07-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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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이 JYP에서 받은 정산금
데뷔 후 3년 만에 받은 금액

이하 유튜브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이하 유튜브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그룹 2AM으로 활동했던 가수 조권 씨가 데뷔 후 3년 만에 받은 정산금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조권 씨가 출연했다. 조권 씨는 “데뷔 후 깝권 캐릭터로 떠서 광고도 많이 찍었는데 3년 동안 수입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도 뜨고 광고도 찍었지만 8년간 연습생으로 투자된 비용을 청산하느라 수입이 없었다. 연습생으로 투자되는 비용은 다 빚이었다. 숙소부터 식비, 트레이닝 비용 등 다 회사에서 미리 해주고 데뷔한 후 갚아야 되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조권 씨는 "2008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법개정이 됐다. 그런데 저는 2001년부터 연습생이었다. 명절에만 수원에 있는 본가에 갔는데 본가도 요금 미납으로 온수가 안 나올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다. 너무 현타가 왔다. 사장님이 그때 잘 다독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2AM 활동하면서 밥도 안 먹었다. 그래야 정산이 빨리 되니까 그리고 회사에 일을 많이 잡아달라고 부탁해서 하루에 1시간 자면서 일했다. 2010년에 ‘죽어도 못 보내’로 연습생 시절 빛을 다 청산하고 3년 만에 정산을 받았다. 그런데 20만 원이 들어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습생 8년, 데뷔 3년 만에 20만 원을 벌었다. 그걸로 통신비를 납부했다. 이후에는 정산 금액이 두둑해서 부모님 집부터 사드렸다"고 마무리했다.

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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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