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수출 및 해외법인 고성장세로 기업가치 재평가”

2020-07-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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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좋지만 해외가 더 좋아

하나금융투자는 9일 농심에 대해 수출 및 해외법인 성장은 고무적이다. 1분기 농심의 라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2분기는 4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6487억원, 영업이익은 392.4% 증가한 404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외 모두 ‘라면’ 매출이 좋기 때문이다. 국내 라면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국내 라면 점유율(금액 기준)은 전년대비 1.3%p 상승한 55%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라면 매출이 전년대비 7.5%, 수출이 4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경쟁 완화 기조까지 더해져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법인 매출 성장은 1분기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미국 및 중국 법인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25%,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4%, 98.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2015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이익 체력은 올해 퀀텀 점프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실적 개선을 코로나19 기인한 깜짝 실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된 국내 라면 시장의 신제품 피로감 및 혈 경쟁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매체 광고에서 벗어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 활용을 통한 광고효과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식 변화 기인한 한국 가공식품 수출 체력이 라면을 중심으로 레벨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인한 K-Food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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