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보다 50배 효과 뛰어난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에서 나올 것 같다

2020-07-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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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 9일 계획 밝혀
기대감 반영돼 '주가 폭등'

렘데시비르 / 뉴스1
렘데시비르 / 뉴스1

골드퍼시픽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보다 50배 이상의 치료 효과가 뛰어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때문이다.

골드퍼시픽은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강세찬 경희대학교 교수로부터 임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을 인수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골드퍼시픽에 따르면 APRG64는 강 교수가 천연물 기반으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원래 C형 간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연구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보다 50배 이상 효과가 뛰어난 사실이 밝혀졌다고 골드퍼시픽은 주장한다.

아울러 골드퍼시픽은 APRG64가 코로나19 예방 효과도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역시 천연물 기반 약물이다. 중국 향신료 ‘팔각’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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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골드퍼시픽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3.87% 오른 1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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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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