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가 조용히 전한 안타까운 소식
2020-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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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 위로 이어져
강형욱 훈련사, 10년 간 함께 했던 반려견 다올이 소식 전해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과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8일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그가 2010년부터 함께 해왔던 반려견 '다올이' 모습이 담겨 있다. 강 훈련사는 짧은 말을 사진에 남겼다.

강 훈련사는 "다올이가 그제 하늘로 갔어요. 가족 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그동안 다올이를 예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강 훈련사 아내 SNS에도 다올이와 함께 했던 추억 사진들이 게재됐다.


강 훈련사는 지난 4월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다올이의 영정 사진을 찍었다. 그는 당시 "사진 찍기가 싫다. 남들은 개통령이라고 하는데 (이별이) 무섭다. 보내고 안 보내고가 내 맘대로 될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 훈련사는 "저도 그냥 개 키우는 사람이다. 다올이가 '우리 가족이어서 좋았다'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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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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