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한 영상으로 전 여친 협박해 성폭행·살해 위협한 남성
2020-07-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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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영상으로 협박해 여러 차례 성폭행
칼로 위협까지…구속 송치

사귀던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남성이 구속됐다.
6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 씨를 특수협박과 강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 B 씨를 연인 시절 찍은 불법 촬영물을 지워주겠다며 유인해 성폭행하고 칼로 위협한 혐의다.
또 이전에도 사진을 지워주겠다며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 당일 현장을 탈출한 B 씨의 신고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데이트폭력 살인미수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급격히 확산했다.
청원자는 사건 내용과 함께 "더는 데이트폭력, 불법 촬영에 관한 범죄가 솜방망이 처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디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6일 오후 8시 기준 10만 1178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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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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