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무서워하는 초등학생 따뜻하게 안아준 의료진

2020-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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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떠는 초등학생 안아준 의료진 사진 화제
확진자 발생한 묵현초는 17일까지 온라인 수업 전환

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두려움에 떠는 초등학생을 안아주는 의료진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지난 5일 뉴스1은 서울 중랑구 묵현 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묵현초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고 이달 3일 받은 검사 결과 지난 4일 양성으로 나왔다.

'의료진의 위로' 서울 중랑구의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일 묵현초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검사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고 이달 3일 받은
뉴스1

공개된 사진에서 한 초등학생은 보호장비를 입고 있는 의료진, 엄숙한 진료실 분위기 등 영화 속에서만 봤던 낯선 환경에 두려운 듯 계단에 주저앉아 의료진에게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겁에 질린 아이를 진료소로 데려가기보다는 아이를 토닥여주며 위로해 줬다.

묵현 초등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으며,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오는 17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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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