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사망사고 냈던 유명 BJ, 집행유예 받았다
2020-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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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물범,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
재판부 “강씨는 현재까지도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유명 BJ가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BJ물범(강선우, 35)에게 1심 금고 10개월 선고를 파기하고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 씨는 현재까지도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오토바이와 사고차량의 충돌 달시 및 이후 강씨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 씨는 2019년 아프리카TV BJ 시상식에서 모바일종합게임BJ 부문 올해의 BJ를 수상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새벽, 서울 서초구에서 자신의 마세라티를 운전하다 옆 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2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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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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