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익 랜선 사과로 끝…피자나라치킨공주에 직접 사과 없었다”
2020-07-03 10:20
add remove print link
피자나라치킨공주 법무팀장이 위키트리에 밝힌 내용
피자라나치킨공주, 3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 제출 예정
유튜버 송대익 씨가 주작 방송 피해를 입은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에 직접 사과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유호상 법무팀장은 3일 위키트리에 "현재까지 송대익 씨로부터 연락 온 것은 없다.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말씀드린 대로 오늘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소장에 적시한 송대익 씨 혐의를 알려달라고 묻자 "아직 그 부분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송대익 씨는 지난 1일 밤 올린 유튜뷰 영상에서 주작 방송을 인정하며 '랜선 사과'를 했다.
송대익 씨는 "6월 28일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배달 내용물을 배달원이 빼먹었다'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해당 브랜드(피자나라 치킨공주)와 시청자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했다. 그 영상은 조작된 영상이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송대익 씨는 "생방송 중에 지인분과 즉석으로 진행한 몰래카메라였으나 저의 욕심으로 인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했고 이로 인해 해당 브랜드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됐다. 오로지 저의 욕심으로 인해서 이 일이 벌어졌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송대익 씨가 당시 유튜브 영상에서 '대본을 읽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