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의 성매매를 와이프에게 알린 게 잘못인가요?”

2020-07-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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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행동을 6개월간 기록하고 상사 아내에게 익명으로 알린 글쓴이
글쓴이 행동이 옳다는 쪽과 사생활 건드리지 말라는 쪽으로 나누어져

직장 상사가 했던 음란한 행동을 상사 부인에게 말했다는 글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7월 커뮤니티 '뽐뿌'에 '직장 상사의 성매매를 와이프에게 알린 게 잘못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직장 상사의 성매매를 와이프에게 알린게 잘못인가요? 저보다 한참 직급이 높은 상사분이신데평소 직장에서 변태같고 문란하여 너무 싫습니다.&n
뽐뿌

글쓴이는 직장 상사에게 불만이 많았다. 그는 "평소 직장에서 변태 같고 문란해 너무 싫었다"라며 "남자들과 있으면 특히 더 심하고 회식 후에 남자직원들에게 유흥주점 가자고 꼬시고 리드하는 부류다. 백퍼 성매매도 한다"라고 말했다.

상사 행동을 6개월간 기록한 글쓴이가 상사 부인에게 모든 사실을 익명으로 알렸다. 그는 "멀리서 그분의 상태를 지켜보는데 확실히 집에서 크게 싸우신 것 같고 정상이 아니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친구에게 본인이 했던 행동을 말하자 친구는 "너무 심하지 않냐"는 말을 했다. 글쓴이는 "저는 그런 분들은 자신의 행동에 꼭 책임을 지는 날이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라며 "여러분이 보셨을 때 제 행동이 너무 심했다고 보시느냐"고 물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상사가 망신을 당했어야 한다며 글쓴이를 행동을 칭찬하는 이들과 타인 사생활에 개입하는 행동은 좋지 않다며 글쓴이를 비판하는 이들로 나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슈퍼대디 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슈퍼대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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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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