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성감대?” '성희롱 논란' 드라마, 이번엔 장애인 비하 의혹 터졌다
2020-06-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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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에 이어 다시 불거진 의혹
장애인 비하 논란에 네티즌들 갑론을박 벌어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자폐아가 머리 때리는 행동을 자폐아 가족 앞에서 성감대 운운하면서 따라 하는 드라마 여주'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고문영(서예지 역)이 자폐를 앓고 있는 문상태(오정세 역)의 이상행동을 따라 하는 장면이 언급됐다.
문상태는 자신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문상태의 행동을 따라 하며 "그런데 형은 뒷머리가 예민한가 봐. 성감대 그런 건가?"라고 놀렸다.
이를 들은 문강태(김수현 역)은 고문영을 똑바로 바라보며 "제발 2절만 해"라고 했다. 자신을 제대로 봐주는 문강태가 마음에 들었던 고문영은 "이제 제대로 봐주네"라며 "모자 쓰지 마. 예쁜 얼굴 안 보여. 넌 앞머리가 성감대구나. 그치?"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보기 불편하다'는 네티즌들이 있었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프로 불편러들 나섰다'라고 반박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반사회적 캐릭터' 고문영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나온 장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반사회적 인격을 표현하는 데 굳이 저렇게 해야 했나"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