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에겐 정말 치명적…” 지난밤 밴쯔가 남긴 '충격 고백'

2020-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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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 켠 밴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유튜브, 밴쯔

원조 먹방 BJ였던 밴쯔가 지난밤 라이브 방송에서 충격 고백을 남겼다.

지난 25일 오후 밴쯔는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켰다. 이날 밴쯔는 약 2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밴쯔는 "헛짓거리하기 전이 그립다. 1년 넘는 시간 동안 밖에서 외식도 딱 한 번 할 만큼 자숙하며 살았던 것 같다"며 "그동안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고 살았는데 팬클럽 등에서 가끔 보면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과거 밴쯔 먹방 장면 / 이하 유튜브 '밴쯔'
과거 밴쯔 먹방 장면 / 이하 유튜브 '밴쯔'

그러면서 "지금은 음식 생각하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고, '그래서 어쩌라고...'이런 생각이 든다" "입맛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먹방이라는 콘텐츠로 지금의 자리까지 온 밴쯔에게 다소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방송 복귀 후 어떤 콘텐츠를 할 거냐"는 시청자 질문에 밴쯔는 "콘텐츠는 고민 중이다. 먹방을 메인으로 할지는 모르겠고, 트위치에서 얘기하는 방송 하다가 배고프면 먹고, 그러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 밖에도 밴쯔는 통장 잔고, 2세 계획, 신혼 생활, 악플 등에 대해 자세히 밝히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돈 떨어진 것 맞다. 그런데 돈이 전부는 아니더라. 물론 돈이 있으면 윤택한 삶 살 수 있다.하지만 돈이 있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라고 이번에 느꼈다"고 말했다. 밴쯔는 "통장에 잔고가 0원이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남겼다.

지난 2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밴쯔
지난 2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밴쯔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