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얘기를 갑자기 하게 됐다…” 힘든 내용 고백한 90만 유튜버

2020-06-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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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반 발매한 대형 유튜버 꽈뚜룹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하 유튜브, 꽈뚜룹 Quaddurup

9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대형 유튜버 꽈뚜룹(장지수·21)가 그동안 말 못 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놔 주목받고 있다.

25일 꽈뚜룹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어그로X)'라는 제목의 제목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꽈뚜룹은 지난 7일 발매한 자신의 노래 'Thank Q'에 대해 얘기하면서 뜻밖의 이야기들을 고백했다.

꽈뚜룹은 "사실 이런 얘기들 안 하려고 했는데, 신곡이 나온 기념으로 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자신의 노래 'Thank Q' 가사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가사 속 등장하는 자신의 여유롭지 않은 경제 환경, 가족 이야기, 이유 없이 욕하는 악플러 등을 언급하다가 꽈뚜룹은 조심스레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 우울증 약, 수면제, 대인기피증 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꽈뚜룹은 "이런 이야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사실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굉장히 밝았고, 술자리도 좋아하고 사람들 소개 받는 것을 좋아하고 그랬다"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일과 돈에 집중하다 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힘이 든 건 팩트인데, 이런 걸 티 내는 건 정말 싫었다"며 "난 항상 (유튜브 등에서) 밝고, 웃고 그런 사람인데 이런 걸 밝힐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극복 중이니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나무위키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꽈뚜룹은 외국인 코스프레를 하는 한국인 유튜버다. 꽈뚜룹이라는 존재가 하나의 방송 속 가상 캐릭터인 셈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전형적인 유학파 출신이며, 브이로그, 타 유튜버들과의 합방, 게임 등의 콘텐츠로 주로 활동 중이다. DIA TV 소속인 꽈뚜룹은 유튜브 채널과 함께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꽈뚜룹 신곡 'Thank Q'

꽈뚜룹 신곡 'Thank Q' 가사 전문이다.

지난 세월 기억해

조그만한 원룸 월세

낼 돈조차 없어서 촬영팀 막내를 굴렀네

밤새 내 머릿속엔 복잡했지 내 인생 벌써 글렀네

아직 성인이 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왜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꽤나 떨렸어

13시간 창문밖엔 해가 떴었어

엄마 조금만 기다려봐

비록 없지만 아들 하나

상처받은 것보다 더 큰 돈을 벌어올 거야

Past tense with my 2 years

꽤나 많이도 laugh&tears

생각은 많아졌지만, 그 고민은 다음 차 뭐 뽑을지

나아졌지 형편, 꽤나 들어버린 겉멋

소소하게나마 처음 드려본 용돈 money가 중요한 게 아니라지만 꽤나 X같애

사회생활, 시작된 우울증 약 복용은 god damn

좋은 이미지 박제. 나 자신은 막 대해.

강제로 일어난 아침은 꽤 막막해

이젠 나도 있다고 팬

맨날 일어나서 확인하는

댓글엔 칭찬과 사랑

이유 없이 욕하는 사람

밉진 않아

나는 되어버렸거든 내 부모의 자랑

Thank q Thank q

my fam friend my fans thank q

Thank q Thank q

my fam friend my fans thank q

Thank q Thank q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구

Thank q Thank q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구

thank q for real. my fam friend my fans without you I'll be so underrated

thinkin’ bout my back in pocket there was nothing. no cap seriously 내 입에

good food. good mood include my dude. I'm so happy yeah

conclude. explode adrenalin

아주 오래전인 팬들 하나하나 기억하며 감사하는 중임

I'll be the star for you 너흰 나의 별

우린 이제야 안 거야 같지만 다른걸

앞으로도 잘 부탁하며 감사 인사

눈감은 담 잘자 굳나잇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