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빌리는 값만 45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 ‘5성급 호텔 부럽지 않네’

2020-06-25 15:03

add remove print link

길이 137m에 6층의 ‘플라잉 폭스‘
크라이오 사우나, 수영장, 요가용 발코니 등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일주일에 300만파운드(약 45억원)로 자체 잠수함 정거장, 고급 스파 단지와 병원까지 갖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를 빌릴 수 있다. 다만, 이 요트를 항해하려면 54명의 승무원이 필요하다.

2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한 회사가 25명이 잠잘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를 제작했는데, 제작비만 자그마치 5억파운드(약 7487억원)가 들어갔다.

이름이 ‘플라잉 폭스(Flying Fox)’인 이 슈퍼요트를 빌리는 가격은 일주일에 300만파운드. 시간당 1만8000파운드(약 2700만원)이 소요된다.

길이만 137m에 달하는 럭셔리 6층짜리 ‘플라잉 폭스’는 차가운 질소가스를 이용해 약 3분 동안 사람의 신체 피부를 차갑게 하는 크라이오 사우나를 비롯해 헬리콥터 이착륙지, 400㎡의 온천 수영장과 요가용 발코니 등 대부분 시설이 5성급 고급 호텔 못지않다. 25명이 잠을 잘 수 있으며, 낮에는 34명의 손님을 접대할 수 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플라잉 폭스는 전 세계를 순항하는 동안 바 스텝에서부터 체육관 강사, 웨이터에 이르기까지 무려 54명의 승무원이 필요하다.

요트에 접근하는 방법은 헬리콥터나 미니 잠수정 정거장을 이용해야 한다.

내부에는 일류 디자이너인 마크 베리먼의 멋진 인테리어가 있고, 11개의 방에는 최대 25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개인용 바다 전망 테라스가 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바다에 있는 동안에 육지 생활을 그리워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나무와 물이 완벽하게 갖춘 실내 정원도 있다.

한편 플라잉 폭스는 2017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지난해 완공됐으며, 이달 초 임대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