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 연락 옴…" 아이유 악플 대응 근황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2020-06-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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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악플 강경 대응 예고했던 아이유 소속사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고소당했다는 글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수 아이유(이지은·27)가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고소를 인증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글이 공유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이유 악플러들한테 고소 진행 중인 듯 feat.쌍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다음 카페 '쌍화차 코코아'에 올라온 글이 캡처된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카페에는 '와우내 쇟도 ㅇㅇㅇ(아이유) 고소했다고 연락 왔소', '아이유가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연락받으신 햏들 계시오?', '쇟도 아이유한테 고소 당했나보오?'와 같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카페 회원들은 경찰서에서 문자가 날라왔다며 받은 문자를 인증했다.
한 카페 회원은 "방금 경찰서에서 연락받았는데 처음엔 피싱인 줄 알았지만 다음 카페 쌍화차 코코아에서 닉네임 ○○○ 쓰지 않냐고 3월 26일 아이유 무슨 글에 댓글 뭐뭐뭐라고 달지 않았냐며 아이유 측에서 모욕죄로 나를 고소했다고 했다"고 썼다.
또 다른 회원은 "모르는 번호라 안 받았더니 이렇게 문자 왔다. 무슨 댓글인지 모르겠으나 아마 XX관련이겠지"라고 썼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은 앞서 지난해 10월 악성 댓글 관련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엠은 같은 달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차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추후에도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서 협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