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위협…” 어도비, 올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꼭 지워달라 당부했다

2020-06-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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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경고
올해 말까지만 지원하는 플래시 프로그램 삭제 당부

어도비 페이스북
어도비 페이스북

어도비가 해킹에 취약한 플래시 플레이어를 올해 12월 31까지만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비는 해당 일까지 PC에 설치된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어도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해당 플래시 플레이어 유통기한 만료 6개월 전을 맞아 지원 중단 사항을 다시 한번 공지했다.

Adobe wants users to uninstall Flash Player by the end of the year | ZDNet Adobe Flash Player will reach End-Of-Life on December 31, 2020.
ZDNet

어도비는 해당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한 보안 패치를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않아 이용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남겨 둘 경우 해커가 침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어도비 홈페이지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어도비 홈페이지

어도비는 해당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설치할 수 있는 링크도 삭제했다. 어도비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운영 기간이 지나면 플래시 기반 콘텐츠가 실행되지 못하도록 차단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플래시 플레이어 코드에 일명 '타임폭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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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이같은 어도비의 조치가 강경한 편에 속한다고 평했다. 지디넷은 "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유효기간이 만료나 소프트웨어로부터 이용자를 차단하는 수단으로 취하는 대책 중 강경한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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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