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배 위해 개 농장에 갇혀 살던 강아지 120마리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2020-06-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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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개농장서 화재
강아지 200마리 중 120마리 폐사, 80마리 위독

김포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도 김포의 한 강아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아지 수백 마리가 죽거나 다쳤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39분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강아지 농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강아지 농장 컨테이너 한 동을 태운 뒤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이 화재로 70대 농장 관계자 A 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강아지 200마리 중 120마리가 죽고 80마리가 연기를 마셔 위독한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강아지를 교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피해액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