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가둬…" 여자친구 납치한 뒤 폭행·임신까지 시킨 남자
2020-06-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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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남친, 감금하고 폭행...청와대에 올라온 청원
“옷장에 가두고...” 강제로 당한 여동생, 결국 임신까지...
![이하 페이스북 '둔산 대신 전해드릴게'](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006/22/img_20200622115036_62dbf851.webp)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신의 여동생이 남자친구에 의해 수차례 구타와 감금 폭행을 당해 처벌을 원한다는 청원(원문)이 올라왔다.
지난 21일 청원을 작성한 A씨에 의하면 여동생 B씨는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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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얼굴 코 뼈가 부러지고 광대뼈는 부러진 상태다. B씨의 남자친구인 C씨는 예전부터 B씨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해왔다. B씨가 헤어지자 하면 C씨는 손목을 긋는 사진을 보내며 “가족을 다 죽이겠다”고 B씨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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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C씨는 B씨를 본인 집에 끌고 가서 한 달 가까이 폭행을 일삼았다. C씨는 강제로 B씨를 성폭행을 한 후 임신까지 시켰다. C씨는 외출할 때 B씨를 밧줄로 묶고 옷장에 가두기까지 했다.
B씨는 겨우 탈출에 성공해 경찰에 신고했고 C씨는 현재 유치장에 갇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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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놈은 감옥에서 살다 나와도 다시 와서 살인을 저지를 인간이다. 벌써 제 여동생에게 지은 죄만해도 폭행, 강간, 감금, 살인미수 등 여러개다”라고 말했다.
A씨는 “우리나라는 그중에서 가장 쌘 형량 하나로만 판결하고, 가해자가 반성문을 쓰면 형량도 낮춘다. 이건 정말 아니다. 제 여동생이 너무 불안해하고 있다. 제발 집행유예가 아닌 제대로 된 처벌을 내려주시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