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29금’으로도 부족한 수위” 넷플릭스에서 화들짝 난리가 난 영화들
2020-06-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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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칵 뒤집힌 시민단체
넷플릭스에 주의 촉구
넷플릭스 영화 ‘365DNI’와 ‘화이트 라인’이 페미니스트 그룹에 의해 ‘지나친 성적 표현’ 남용으로 비난을 받아 오프닝 크레딧 전에 트리거 경고를 추가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등교육에서 성적 비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학생 주도의 기관인 프로 파워풀은 영화 ‘365DNI’가 성적 학대를 둘러싼 문제를 ‘정상화한다’고 주장하며 넷플릭스에 3페이지 분량의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편지와 함께 이 단체는 넷플릭스에게 트위터를 통해 “당신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65일 같은 영화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댓글 작성자에 대한 트윗에 대한 응답으로 톰 리스 해리스의 캐릭터 악셀이 한 손을 목에 댄 채 수영장에서 여자친구 키카(조 멀하임스)를 포옹하는 화이트 라인의 썸네일 이미지를 넷플릭스에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작가 안나 피어런은 이 이미지가 ‘치명적이지 않은 교살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며 이 사이트를 ‘남성폭력을 미화하려는 조처’라고 비난했다.
폴란드 영화 ‘365 DNI’는 365일로 알려진 로라 비엘(안나-마리아 시클루카)이 마피아 보스 마시모 토리첼리(미셀 모로네)에게 시칠리아로 휴가를 보내다가 납치돼 투옥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페인 텔레비전 제작자 앨렉스 피나가 만든 ‘화이트 라인즈’는 20년 전 동생 악셀(톰 리스 해리스)을 살해한 인물을 추적하려고 나서면서 만쿠니아의 사서 조이 워커(로라 해독)의 뒤를 따라간다.
프로 파워풀스는 넷플릭스에 사건을 제기하면서 “우리는 당신이 적절한 트리거 경고를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