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사이즈라며..." 트위터 사용자가 무신사에 분노해서 올린 글

2020-06-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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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프리사이즈 상의가 몸에 맞지 않다고 분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

트위터 사용자가 무신사에 분노해서 올린 글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17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무신사에서 옷을 사고 겪은 일입니다. 퍼뜨려주세요. 여성복의 프리사이즈 문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이 무신사에 올린 글을 공개했다. '프리사이즈' 여성 상의를 구입했는데 너무 작다는 내용이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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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옷을 입을 때 가슴 사이즈가 너무 꽉 껴서 숨쉬기 힘들었다. 벗지도 제대로 입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고생했다. 도저히 벗겨지지 않아 가위로 옷을 잘랐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자신이 "비만율 검사 결과 정상 체중"이자 "77사이즈를 입어야 넉넉한 키 큰 여성"이라며 "이런 옷을 판매한다는 게 어이가 없을 지경"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구입한 옷은) 44-55 사이즈 여성들만 입을 수 있다"며 "이딴 아기나 인형 옷 같은 사이즈를 프리라고 하면 여성들이 옷을 입어보고 느낄 자기 신체에 대한 혐오는 어떻게 하나"라고 질책했다.

이런 옷을 판매한 무신사와 제작한 업체 모두 문제가 있다고 밝힌 그는 "환불해 주세요. 무신사든 제작사든 어느 쪽에서든 책임을 지세요"라고 요구했다.

글은 트위터에서 5000번 이상 공유됐다. 더쿠 등 다른 커뮤니티에도 올라와 누리꾼들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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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