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억 기부 사실 알려지자... 몰랐던 '과거' 낱낱이 공개됐다
2020-06-20 13:20
add remove print link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무명 시절 재조명
코로나19로 1억 기부... 과거에도 마찬가지
가수 임영웅 씨가 아동 복지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담뿐인 그의 과거도 새삼 재조명됐다.
지난 18일 아동 복지재단 '꿈을주는과일재단'은 임영웅 씨가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 씨는 재단에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라며 기부를 했다.
기부금은 서울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 가정 200여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들 가정에 1년간 과일 바구니 2천 상자와 청소년 권장 도서 1천500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영웅 씨는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1위(진)를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랜 시간 무명 생활 끝에 드디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는 이제 막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익 활동과 상관없이 기부를 결심한 그의 소식에 과거 그가 군고구마를 팔면서 노래를 부르던 무명 시절 일화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1월 임영웅 씨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5연승을 이뤘다. 당시에도 그는 우승 상품권 100만 원을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기부를 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임영웅 씨는 "요즘 겨울이라 노래 부를 곳이 없어 추운 겨울밤 군고구마를 팔고 있었습니다. '아침마당' 출연 후 제 고구마를 사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기부 뜻을 밝혔다.
최근 임영웅 씨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 역시 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잇따라 헌혈과 기부 등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