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 맛…" 남북관계 위기 상황, 레드벨벳 웬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2020-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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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욱더 악화한 남북관계
평화의 상징이었던 평양냉면은 어느새 갈등의 소재로…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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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평화의 상징이었던 평양냉면은 한순간에 갈등의 소재로 전락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과거 그룹 '레드벨벳' 웬디(손승완·26)의 평양냉면 시식 평이 재조명됐다.

지난 13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옥류관 주방장 오수봉이 쓴 글을 내보냈다. 그는 "평양에 와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요사를 떨더니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17일 온라인에서는 지난 2018년 4월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에 참석했던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평양냉면 시식 평이 재조명됐다.

당시 웬디는 공연에 참석한 다른 가수들과 함께 평양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시식했다.

유튜브 'MBC Radio봉춘라디오'
유튜브 'MBC Radio봉춘라디오'

이후 레드벨벳 멤버들은 그해 8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시식했던 평양냉면 맛을 회상했다.

웬디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했었다.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가 다 들어간 지 몰랐다"며 "세 가지 고기가 다 들어가니 고기 비린 맛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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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웬디는 "소스를 많이 넣으면 안 된다고 들었다. 오리지널로 먹어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 씨는 "그래서 한 입 먹고 소스를 넣었느냐"라고 물었고 웬디는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MBC Radio봉춘라디오'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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