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자본 3억·소속 연예인 3명으로 시작한 기획사, 성장세가 무섭다

2020-06-16 11:00

add remove print link

설경구-최민식-김남길-류준열-김준수-김재중이 속한 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드라마·영화·뮤지컬 제작에 이어 스타 작가들과 계약까지

올해 다섯 명의 배우, 가수와 전속계약 체결을 알린 소속사가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의 이야기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제스는 2009년 12월 자본금 3억원으로 시작했다. 당시 소속 연예인은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등 3명 뿐이었던 바. 'JYJ 회사'에 그치는 무명 신생 기획사였다. 그러나 이후 가수, 배우, 뮤지컬배우 등을 잇따라 영입하며 몸집을 불렸다.

또한 뮤지컬, 영화, 드라마 제작에도 뛰어들었고 현재는 직원 수 100명여에 달하는 대형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백일의 낭군님', '왕의 된 남자'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들과 계약을 맺으며 드라마 제작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EXID 멤버 솔지를 비롯해 배우 김명민 씨, 김예은 씨, 지일주 씨, 조태관 씨 등 5명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씨제스에는 총 55명이 소속돼 있다. 먼저 가수 부문에는 초창기 멤버인 김재중 씨와 김준수 씨와 함께 거미, 노을(이상곤-전우성-나성호-강균성), EXID 솔지, 매드타운 대원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배우 부문에는 최민식을 필두로 설경구, 오달수, 김명민,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이윤건,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박병은, 홍종현, 정인선, 윤지혜, 김유리, 한지상, 박혜나, 지일주, 강홍석, 이충주, 이봉련, 정석원, 이재원, 진지희, 이수경, 진태화, 이레, 노행하, 홍서영, 유태오, 김예은, 조태관, 김도연, 서지후, 한다솔, 홍승희가 소속돼 있다.

이렇듯 아무도 몰랐던 무명 회사에서 어느덧 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사가 된 씨제스에서 2020년 하반기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NewsChat

뉴스를 읽고도 궁금해? 뉴스챗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