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런 것은...” 전남 신안에서 먹방하고 '지역 혐오 댓글' 달리자 쯔양이 남긴 말
2020-06-15 11:10
add remove print link
신안에서 찍은 먹방 영상 올린 쯔양
지역 혐오 댓글 달리자 직접 공지 남겨
BJ 쯔양(박정원·23)이 지역감정을 일으키는 혐오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3일 쯔양이 유튜브 채널에 전라남도 신안을 방문해 찍은 먹방 영상을 올렸다. 그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낙지호롱이, 전복 등 음식을 먹었다.
먹방을 끝낸 쯔양은 마늘 농가에서 작업을 도왔다. 그는 생마늘을 먹으며 마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영상이 올라온 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이 지역 혐오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쯔양은 공지를 남기며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부탁을 했다.
그는 "저는 여러분께 우리나라 특산물을 소개하고 각 지역 농민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다"라며 "그런데 현재 댓글에 특정 지역을 언급하면서 지역감정과 지역 혐오를 조장하는 댓글이 달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소수가 옳지 못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지역 혐오를 유발하는 댓글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쯔양 댓글에 유튜브 이용자들이 공감 뜻을 비쳤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