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폭행에 뇌진탕 진단받은 정담이 근황이 전해졌다
2020-06-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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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
모욕적인 발언하며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져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 씨가 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위키트리는 정담이 씨가 폭행 피해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증거 영상과 함께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정담이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수유역 부근에서 한 여성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
골목길을 지나가던 도중, 정담이 씨 가방이 상대방 신체에 닿았고, 정담이 씨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를 모르고 지나간 정담이 씨를 향해 무차별한 폭행을 시도했다.
술에 취한 가해자는 200m 정도까지 따라와 머리채를 잡았으며, 청각 장애가 있는 정담이 씨를 향해 욕설과 함께 모욕적인 발언을 하며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담이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진짜 월요일 너무 힘들어요. 벌써부터 축축 쳐져요"라는 일상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괜찮은거에요?", "ㅜㅜ 너무 놀랬어요", "기사 보고 너무 놀랐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담이 씨는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지난 2017년 8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민박집 손님으로 출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정담이 씨는 "원래 한쪽 귀가 안 들렸다. 22살에 수술을 했지만 들리던 귀까지 안 들리게 됐다"며 용기 있게 장애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