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날두 아니다” 축구선수 재산 1위, 정말 뜻밖의 선수가 차지했다

2020-06-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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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축구선수 재산 순위…호날두, 메시는 2, 3위
1위는 브루나이 대표팀 주장 파이크 볼키아…국왕 조카

현역 축구선수 재산 순위가 주목받고 있다. 1위는 메시도, 호날두도 아니다. 세계 최고 선수도 어찌할 수 없는 벽이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8일 프랑스 매체 Blogfinance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현역 축구선수 10명을 소개했다. 10위부터 4위까지는 폴 포그바, 에당 아자르,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각각 3, 2위에 나란히 올랐다. 4억 달러(약 4739억 원) 수준인 메시보다는 호날두가 4억 5000만 달러(약 5392억 원)로 재산이 더 많았다.

메시 인스타그램
메시 인스타그램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인스타그램

대망의 1위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가 차지했다. 현 소속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22살 어린 선수다. 바로 브루나이 대표팀 주장 파이크 볼키아다.

파이크 볼키아 / 레스터 시티
파이크 볼키아 / 레스터 시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답은 바로 '수저'다. 볼키아는 브루나이 술탄(국왕)인 하사날 볼키아의 조카다. 보유 재산은 200억 달러(약 23조 원)로 추정된다. 2위 호날두도 아득히 뛰어넘는다. 어지간한 구단주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세계 최고 축구선수들도 결국 그라운드 밖에서는 금수저도 뛰어넘는 다이아몬드 수저를 이길 순 없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