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직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미국 직원처럼 많이 받을까
2020-06-09 08:25
add remove print link
지사 아니라 '오피스 쉐어링' 개념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업계 평균보단 훨씬 많아
구글은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구글의 신입사원 엔지니어의 경우 초봉이 2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돈으로 2억4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연봉으로 수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코리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미국 본사에서만큼 많은 월급을 받을까? 이 질문에 대해 현직 구글 직원이 답했다.
지난 6월 블라인드에 ‘구글코리아도 신의 직장이야?’란 질문이 올라왔다. 구글코리아가 구글 본사만큼 많은 급여를 주는지 묻는 질문이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구글은 지사 개념이 아니라 오피스 쉐어링 개념이라 다 신의 직장”이라면서 구글코리아 직원들의 대우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본사와 한국의 연봉은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또 다른 누리꾼은 “연봉은 한국식”이라는 말로 구글코리아 직원들의 처우를 설명했다.
이후 자신을 구글코리아에 다니는 직원으로 소개한 누리꾼이 등판해 처우를 소개했다.
이 누리꾼은 “연봉은 속한 오피스가 위치한 곳의 물가나 동종업계 평균을 고려해서 달라진다”면서 “당연히 미국 구글에 다니는 사람만큼은 못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누리꾼은 “(구글코리아가) 신의 직장인진 모르겠지만 가고 싶은 다른 회사가 떠오르진 않는다”고 했다. 현 직장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뜻이다.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평균연봉은 6539만원이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보다 71.99%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