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미소+브이…” 故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 근황 사진
2020-06-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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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 그는 웃으며 당구 치고 있었다
최종범, SNS에 근황 사진 올라와…"당구 치며 미소"
故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29) 씨 근황이 나왔다. 절친들과 함께 당구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8일 최종범 씨 지인 인스타그램에 그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최종범 씨는 절친들과 함께 있었다. 그는 계단에 앉아 미소를 보이며 브이를 그리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당구대에 앉아 미소를 띄고 있었다.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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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는 최종범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최 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미용 촬영, 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故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는 "동생이 (극단적 선택 전) 1심 판결에 너무 억울해하고 분하게 생각했다"며 "나는 그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명 'n번방' 사건도 협박 때문에 일이 커졌다"며 "여성 입장에서는 평생 씻지 못할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 민감한 상황 속 협박을 받아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이유를 불문하고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해·협박 혐의는 인정하지만 구 씨 동의를 얻어 사진을 촬영했다며 불법 촬영은 무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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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심 재판부는 최종범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는 무죄로 보고 검찰 구형량(징역 3년)보다 낮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시 오덕식 부장판사는 구 씨 측 변호인 반대에도 불구, 기어이 최 씨가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비공개로 확인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심 선고 이후인 지난해 11월 구 씨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씨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