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개콘 마지막 녹화, 신봉선이 눈시울 붉어질 게시물 하나를 올렸다
2020-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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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 당일 올라온 사진
동료 연예인들이 남긴 격려와 응원의 댓글들
개그우먼 신봉선 씨가 SNS에 올린 게시물 하나가 보는 이 마음을 찡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신봉선 씨는 인스타그램에 KBS2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 대본 표지를 찍어 사진으로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아무런 부연 설명 없이 눈물 모양의 이모티콘만 남겨져있다.
신봉선 씨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해당 게시물에 동료 연예인들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들을 줄이어 달았다.
개그맨 선·후배인 김숙, 송은이, 박미선, 김태균, 김지민, 안영미 씨와 배우 김민교, 김하영 씨는 "앗.....마음 한구석이........으......., "봉슨아...애썼어....", "봉선아.... 다들.....", "안타깝구나", "언니 정말 고생하셨어요...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 "선배님 정말 고맙습니다...", "헐 마지막회야? 헐....ㅠㅠ 고생했다", "봉선씨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행복했고 고마웠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KBS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최근 몰카 논란에 휩싸여 결국 불명예 속에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2000년대 초반 전성기 시절에는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여주며 전국민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는 20년 역사를 뒤로하고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는 몰카 논란의 용의자가 속한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 없이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회인 만큼 인지도가 있는 유명 개그맨들만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