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직업이 사라지고있다... 미래에 유망한 직업은?

2020-06-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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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진로고민 과거와 달라졌다... 상담할 곳도 없어
반복적인 일을 하는 직업은 결국 사라질 위기

최근 4차 산업 혁명으로 AI기술의 급증 및 전자기계의 발전으로 공간적,시간적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많은 직업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생산 중단과 디지털화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소멸된 직업 18개는 사전에서 빠졌다. 플라즈마영상패널관련 생산직, 영화(필름)자막제작원, 필름색보정기사, 테니스라켓 제작 관련 직업은 더 이상 종사자가 없어 한국직업사전에서 삭제됐다.

서빙하는 로봇 / 연합뉴스
서빙하는 로봇 / 연합뉴스

이에 많은 학생들은 과거와 다르게 없어지지 않는 직업을 찾아야하는 추가적인 고민이 생긴 것이다. 부모세대들이 겪지 못한 일이라 조언을 구할 곳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고민의 해결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2013년 발표한 ‘고용의 미래’ 보고서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연구진은 기계화 속도와 노동자의 임금 등을 종합해 702개 직업에 대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직업 순위를 매겼다. 인력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0에서 1 사이의 숫자로 표시했는데 1에 가까운 직업일수록 20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옥스퍼드 마틴 스쿨
옥스퍼드 마틴 스쿨
위키트리에서는 독자들의 직업선택에 대한 고민의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를 가져왔다. 2013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미래 2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을 소개하는 자료다.

옥스퍼드 마틴 스쿨 / 뉴스1
옥스퍼드 마틴 스쿨 / 뉴스1

김중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31일 아시아경제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이 직업의 생성과 쇠퇴, 그리고 기존 직업의 직무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직업세계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8년 동안 늘어난 국내 직업 종류 5236개…사라진 직업은? 최근 8년 동안 우리나라 직업의 종류가 5000여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장 직무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직업을 집대성한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을 최근 발간했다. 한국직업사전은 1986년부터 발간된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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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