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vs짭구' 변호사까지 부르고 시작된 싸움, 충격 결과 전해졌다

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는 BJ 철구가 제대하자마자 역대급 결투, 데스매치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철구 끝장 보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했다. 철구는 "닉네임 때문에 어차피 한번은 엮이게 돼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자신이 먼저 손절했다던 BJ 짭구를 불러 푸드파이터(이하 푸파) 대결 합방을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대결 증인으로 유튜브에서 '킴킴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상균, 김호인 변호사와 BJ 시조새가 함께 참석했다. 킴킴변호사는 대결 결과에 따른 이행 사항을 담은 계약서 작성을 도왔다.

대결에 앞서 철구와 짭구는 '짭구가 대결에서 패하면 활동명을 무조건 '짭조새'로 바꿔야 한다. 철구가 대결에서 패하면 닉네임 '철구형'을 짭구한테 준다. 바꾸지 않을 시 상대방에게 무조건 1억을 줘야 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해 서명을 남기고 지장까지 찍었다.

두 사람은 엄청난 내용이 담긴 계약서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타이머가 시작되자 준비된 요구르트와 밀웜을 엄청난 속도로 흡입하며 푸파 대결에 임했다.

2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어 해당 대결은 철구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대결의 승자는 철구에게로 돌아갔다. 단 몇 초 차이로 철구는 짭구와의 푸파 대결에서 승리했다.

충격 패를 당한 짭구는 받아들이지 못해 철구에게 봐달라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하지만 27일 11시 기준 짭구의 아프리카TV 활동명은 현재 '짭조새'로 변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