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스타벅스에 '좀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680잔을…”
2020-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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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의도 스타벅스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
'680잔 빌런'…누리꾼 '빌런' 맞다 vs 아니다
스타벅스에 '680잔 빌런'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SNS에는 "여의도 스벅에서 누가 음료는 680잔 주문하고 한잔만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만들지 말라고 하고 프리퀀시 채워서 가지고 갔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사람이 다녀간 뒤 해당 매장 매니저는 '그냥 만들라'고 지시했고, 679잔의 음료는 방문 손님들에게 모두 돌아갔다고 전해졌다.
원문은 삭제됐으나 이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프리퀀시가 40개 완성이니, 680÷17=40. 여름 프리퀀시 되팔렘으로 추정된다", "와 도대체 얼마를 쓴 거야", "300만 원이네요", "대박이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빌런'이 맞다, 아니다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무료로 커피도 나눠주고 좋은 사람이네", "빌런까지는", "돈을 다 지불했는데 왜 빌런? 매장은 많이 팔아서 좋고 다른 사람들은 공짜 커피 받아서 좋은데", "매점매석이 불법인 이유가 있지. 그냥 돈 주고 사는 건데 제재할 필요 없겠죠", "글쓴이가 빌런이네" 등 댓글이 달렸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스타벅스 2020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에서는 캠핑용품 '서머 체어', '서머 레디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