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못하는 아기에게…” '학대다 VS 아니다' 완전히 갈린다는 이것
2020-05-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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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도 의견이 갈려
어린 아기 귀를 뚫는 문화
아직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기에게 미리 피어싱을 해주는 것에 대해 학대다, 아니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서양에서 은근 많이 하는 아기 피어싱"이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만 1살도 안 된 아기한테 미리 피어싱해 주는 경우가 은근 많다"라며 "카일리 제너의 딸 스토미도 피어싱 한 걸로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글에는 영상이 하나 첨부돼 있었다. 한 살 정도 돼 보이는 아기의 귀를 뚫는 영상이었다.


아기는 처음에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해 하다가 이내 귓바퀴가 뚫리자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의 엄마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이를 달랬다.
작성자는 "이게 학대다, 아니다로 서양인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댓글에서도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학대라고 주장한 네티즌들은 "솔직히 선택권 없는 아기한테 저러는 건 학대 아니냐", "아기가 원한 것도 아닌데 몸을 뚫는 게 학대가 아니면 뭐냐"라는 댓글로 반응했다.
그 나라 문화라며 학대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미국에서 살았다는 한 네티즌은 "진짜 많이 하기는 한다"라며 "나는 귀 뚫은 적 없는데 애들이 아기 때 안 했냐고 그랬다"고 말했다.


아래 영상은 해당 게시글에 첨부돼 있던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