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거대한 소행성 날아오고 있는 중, 지구 파괴할 수도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가 발표한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나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사 측은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 9시 45분쯤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NASA tracking giant asteroid travelling up to 26,000mph towards Earth's orbit NASA's Centre for Near-Earth Object Studies is tracking an asteroid measuring between 670 metres and 1.5 kilometres in diameter, expected to approach

Dailystar.co.uk

나사에 따르면 지름 670m~1.5km 사이의 크기로 추정되는 소행성은 초당 11.68km, 시속 4만2047km로 이동하고 있다. 해당 소행성은 아폴로 소행성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지구와 태양 사이 1억 5500만km에 이르는 1.3천문단위 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근지구 물체로 등록돼있다. 136796(1997 BQ)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도 하다.

매체는 나사의 앞선 보고서에 실린 '직경 1km의 소행성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소행성 충돌은 전 세계에 지진과 쓰나미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과거 나사는 "약 6500만 년 전, 직경 10km 소행성이 유카탄반도를 강타했을 때 공룡 멸종이 초래된 것으로 연구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