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4기...시한부 판정” 본인 만나려고 방송 나온 팬에게 이수근이 한 말
2020-05-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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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시한부 판정 받은 본인 팬에게 이수근이 보인 반응
방송인 이수근 씨가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팬을 만나 눈물을 쏟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이건명 씨가 출연해 사연을 전했다.
이건명 씨는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이수근 씨를 만나는 거였다. 제가 웃고 싶을 때마다 이수근 레전드 영상을 본다. 이수근 레전드 치면 신서유기 편, 1박 2일 편 이런 식으로 나온다. 볼 때마다 저에게 웃음을 주신다. 너무 행복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수근 씨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있던 서장훈 씨 역시 눈물을 흘렸다. 이수근 씨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 씨가 "소원 없냐"고 하자 이건명 씨는 "사진 한 번만 찍고 싶다"고 답했다. 이수근 씨는 "그게 무슨 해줄 일이냐"며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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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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