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43500원 결제하려고 현금 45000원 주는데...” 갑론을박 된 글

2020-05-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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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와 주목받은 내용
아르바이트 직원 둔 사장님이 남긴 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KBS2 '부탁해요, 엄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KBS2 '부탁해요, 엄마'

아르바이트 직원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갑론을박 되고 있는 글 하나가 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MLB파크에는 '손님이 43,500원 결제하려고 현금 45,000원 주는데 계산기 찾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라온 게시물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퍼지며 주목받았다.

해당 글 작성자는 다섯달째 데리고 있는 직원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그는 "손님 밀려있는데 진짜 어려운 계산도 아니고, (손님이 43500원 결제하려고 현금 45000원을...) 저렇게 주니 어버버하다가 컴퓨터에 계산기 검색해서 '45000-43500=1500'이러고 있는데 진짜 어이가...(없다)"라고 토로했다. 당시 아르바이트 직원을 지켜보던 아주머니는 '1500원 주면 되잖아요'라며 짜증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휴...이런 거 말고도 주옥같은 사고가 많은데 최저시급이라 이해하려고해도 참..."이라며 " 이런 아이들까지 데리고 있어야 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해당 내용을 확인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사장님은 뭐 그리 잘나셨냐", "해외에선 일상이던데", "머리 나쁘다고 구박하는 건 좀...", "셈에 유독 약한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 그것만이면 몰라도 다른 문제들도 많으시다면 참 근심이 많으실 듯", "저 정도 계산이...", "좀 심한데요ㅎ", "바빠서 정신없으면 계산기 찾을 수도 있다", "긴장하면 그럴 수 있다", "보살이시다. 5달이나 참고 계시다니", "짜증 내신 아주머니도 이해 불가다", "자영업이 힘들구나" 등 다양한 댓글들이 올라왔다.

home 권미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