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 재난지원금으로 '에어팟' 살 수 있다
2020-05-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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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사용 가능한 정부 재난지원금
일부 애플 판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 재난지원금을 일부 애플 제품 판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3일부터 사용 가능한 재난지원금으로 애플의 '에어팟'을 구입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후기 글을 올린 네티즌은 "재난지원금으로 에어팟 프로 샀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네티즌들은 "프리스비가 적용 매장이라니", "대박 서울러가 부럽네요ㅠㅠ", "가능하군요"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재난지원금을 애플 매장에서 쓰는 것은 지원금 취지에 맞지 않는 일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그들은 "이런 건 왜 안 막죠? 국민 세금으로 애플 배부르게 해주네요", "이럴 거면 굳이 대기업 왜 막아놨나 모르겠네요"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둬 백화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가전제품 매장 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판매 대행점'은 제한 대상이 아니며 애플 제품의 경우 일부 공식 리셀러인 케이머그, 프리스비, 윌리스 등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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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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