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갓갓 문형욱, 소름 끼치는 성적 취향 나왔다
2020-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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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밝힌 '갓갓' 문형욱 성적 취향 및 범행 동기
'갓갓' 문형욱, 조주빈과 다르게 금전 이득 없었다
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은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포를 통해 금전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 박사 조주빈과 범행 동기가 확연히 다른 셈이다.
14일 경북지방경찰청은 갓갓 문형욱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형욱은 SNS에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올린 아동·청소년에게 "신고가 됐는데 도와주겠다"고 접근, 개인 정보를 빼돌린 후 피해자들을 협박하는 수법을 썼다. 처음에는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다가 차츰 수위를 높여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유포했다.
다만 박사 조주빈과 범행 동기는 달랐다. 조주빈은 성 착취물 수위에 따라 입장료를 다르게 받았다. 그러나 문형욱은 문화상품권 1만 원씩을 입장료로 받아 총 90만 원을 챙겼다. 이 문화상품권마저도 피해자들을 길들이고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나눠줬다.
경찰은 문형욱 범행 동기를 '성적 취향'으로 보고 있다. 또 그에게 당한 피해자는 총 10명, 모두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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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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