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 180명 근무 중이던 콜센터에서 확진자 나왔다
2020-05-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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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홍대 주점 다녀온 20대 남성
콜센터는 폐쇄 및 방역 조치 진행 중
이태원 발 코로나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큰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외주를 받아 일하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같은 층에는 180명이 넘는 인원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센터는 지난 11일 폐쇄됐고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중구와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지난 7일 저녁 7~11시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주점을 방문했다. 그와 함께한 일행 중 인천 서구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 남성은 지난 12일 거주 지역 관할 보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티몬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직원은 지난 11일 하루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몬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전화상담이 아닌 채팅 업무를 했으며 마스크를 쓰고 근무했다고 강조했다. 티몬 측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2층 사업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티몬 측은 자사 소속 콜센터 직원 40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