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송민호는 클럽이 아닌 OOOO에 지인들과 있었습니다”
2020-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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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클럽 아닌 OOOO에서 즉석 공연 주장 나왔다
송민호, 즉석 공연? 지인들만 있는 소규모 파티
그룹 '위너' 송민호 씨가 양양 클럽 공연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가 있던 곳이 클럽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지난 3일 송민호 씨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클럽에서 미니 공연을 펼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그가 있던 곳이 클럽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장소와 관계 없이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 씨가 간 곳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OOOO 게스트하우스 건물이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도 클럽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로 분류돼 있다. 1층부터 4층은 객실이고 5층은 하우스 클럽이다. 5층은 100평 정도 규모에 소규모 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지난 1일 오픈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닝 파티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정부 방역 지침이 완화되자 뒤늦게 오프닝 파티를 열었다. 공지사항에는 "손 소독제 사용,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송 씨는 지난 3일, 이곳을 찾았다. 당시 그는 즉석 공연을 펼쳤다. 공식적인 초청이 아니었다는 것. 일부 목격자들은 "상상하는 정도로 큰 규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왔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 위생 수칙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주의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솔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2명이다.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 씨도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 날 클럽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