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거기서 왜…?” 곰신 외질혜가 남편 때문에 눈물 터졌다 (영상)
2020-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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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는 17보병사단 소속
외질혜, 철구가 쓴 편지에 눈물
BJ 외질혜(전지혜·25)가 남편 때문에 눈물이 터졌다.
지난 8일 외질혜는 유튜브 채널에 '제대 앞둔 철구의 진심 어린 편지'라는 영상을 올렸다. 함께 방송한 BJ 세야(박대세·30)가 "철구가 카카오톡으로 외질혜에게 편지를 썼다"라고 밝혔다.
BJ 철구(이예준·30)는 육군 제17보병사단 507여단 2대대 소속 상근예비역으로 오는 15일 전역한다.
편지는 "지혜야. 1년 7개월 동안 뒷바라지 해줘서 고마워"라는 말로 시작한다. 편지를 읽던 외질혜는 "지각할까 봐 매일 밤새워서 출근하기 전에 깨워주고"라는 부분에서 눈물이 터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감동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상근이라 출퇴근을 하니 이런 말이 나오네", "거기서 왜 눈물이 터지냐"라며 재밌어했다.
철구는 "어린 나이에 나랑 결혼해서 제대로 연애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내가 미안해"라고 말했다. 부부에겐 만 5살 딸이 있다. 두 사람은 아이가 태어난 지 2년이 흐른 지난 2016년 11월 결혼했다.
철구는 "결혼 생활하면서 가끔 싸우고 어느 커플이랑 비교도 하는데 우린 행복한 거야. 지코 형을 봐"라고 했다. BJ 커맨더지코(박광우·39)는 최근 아내와 이혼한다고 밝혔다.
철구는 외질혜에게 "우리보다 더한 사람도 있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