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꼭 군 면제를 받아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2020-05-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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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의 군 면제 언급
조정석, 한소희, 임영웅 대세 스타들의 과거 사연

'풍문으로 들었쇼'가 배우 조정석의 군 면제를 언급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조정석, 한소희, 임영웅 대세 스타들의 과거 사연이 공개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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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연예계 효도 끝판왕' 이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됐고, 조정석이 언급됐다. 2000년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지며 어머니를 보살피게 된 조정석.

그는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군 면제를 받을 정도였다. 2000년 기준 재산액 1,300만 원 이하에 월수입 18만 원 이하로 생계 곤란 사유에 해당에 병무청 허가에 따라 군 면제를 받은 것.

늦둥이 아들 조정석은 예순이 넘은 어머니를 부양하는 동시에 학자금 대출을 갚으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지난 2012년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선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으나, 조정석 지인들이 발 벗고 나서 그의 고충을 대변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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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지인들은 "조정석이 정말 힘들게 살았다"라며 "누구보다 잘 살아온 아이다"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인터뷰에서도 수차례 생활고를 언급하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를 볼 때 가장 힘들고 가슴이 아파서 목이 멘다. 나의 첫 번째 소원은 우리 집 형편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돈 많이 주세요'다"라고 말한 바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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