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국 프로야구 중계 확정되자 뛸 듯이 좋아한 미국인 정체 (사진)

2020-05-05 12:40

add remove print link

SNS에 떨리는 마음 전한 미국인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SNS로 한국 프로야구 홍보 나서

ESPN
ESPN

미국에서 한국 프로야구 중계 확정되자 한 미국인이 보인 반응이 웃음을 전했다.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의 중계권을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야구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한 미국인의 반응이 팬들에게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과거 주한미국대사로 활동했던 마크 리퍼트(Mark Lippert)다. 그는 한국 재직 당시 프로야구의 엄청난 팬이었다.

뉴스1
뉴스1

마크 리퍼트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꺼내며 "준비... 준비... 준비?"라며 떨리는 마음을 SNS로 전했다. 이후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국을 대신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마크 리퍼트는 지난 2015년 김기종에게 피습당해 얼굴 부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보잉 부사장직을 맡으면서도 한국에 자주 방문할 만큼 큰 사랑을 보이고 있다.

뉴스1
뉴스1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