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하고 잠적했던 BJ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0-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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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잠적 끝에 목격자 신고로 영화관에서 체포돼
불안 증세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1년 4개월 선고

유명 BJ 찬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는 1일 선고 공판에서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찬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BJ찬 / 아프리카TV
BJ찬 / 아프리카TV

재판부는 "장기간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었다.

찬은 올해 1월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어릴 때 학대를 당한 경험으로 생긴 여성을 향한 공격성, 수면장애, 불안장애 등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었다.

BJ 찬은 지난해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얼굴 등에 전치 8주 부상을 입혔다. 이후 경찰을 피해 잠적 생활을 했지만 12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중에 목격자 신고로 체포됐다.

여친 폭행으로 공개수배까지 됐던 BJ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경찰에 체포된 BJ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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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